3/03/2010

어떤 꽃나무를 심으시겠습니까?

일본사람들에게 어떤나무를 심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벚꽃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국화이기도 합니다만 정말 아름다운 꽃이기 때문이죠. 그 종류도 다양하여 꽃잎수가 5, 10, 어떤것은 12장으로 이뤄져있으며, 색 또한 대표적인 흰색과 분홍, 노란빛을 띄는 것이 있습니다.

이제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동경에서의 3월이라면 첫번째 떠오르는 것이 역시 벚꽃입니다. 벚꽃이 필 무렵에는 나무 아래서 밤새도록 떠들면서 이야기의 꽃을 피우는 시기이죠. 특히 회사원들이 한곳에 모여서 술을 마시면서 신나게 지내는 날입니다. 좋은 곳에 자리를 잡을려고 전날부터 아예 비닐을 깔고 한 두명이 지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입사원들이 이 일을 도맡아 하죠. 그래도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더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이러한 봄이 오면 그들은 벚꽃아래서의 술파티를 기다리며 행복한 시간을 꿈꾸기도 합니다.

그들 뿐만아니라 우리 선교사에게도 봄이 오면 그들과 또다른 행복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원으로 나오기에 복음을 전할 기회가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벚꽃을 심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복음의 꽃을 심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벚꽃 아래서 이야기의 꽃을 피우지만, 우리들은 벚꽃아래서 주님의 이야기의 꽃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올해도 이러한 전도를 생각하면서 그들과는 차원이 다른 행복한 시간을 꿈꾸며 저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