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2020

황금어장 (홈리스사역)

올해 일본에서의 특이한 뉴스라면 단연코 자연재해를 꼽을 것입니다. 서쪽 끝의 후쿠오카(한국과 가장 가까운 지방. 비행기로 40분 거리임)라는 현에서는 여름철엔 비가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방의 한달 강우량은 엄청나지 않겠습니까? 이곳에 하루에 한달 치의 비가 내렸다면 상상이 가십니까? 얼마나  홍수피해가 컷 겠습니까?  게다가 복구하는데 시간이 예전보다 더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손이 모자라도 엄청 모자라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다른 현에서의 Volunteer로 오는 사람은 사절 하였기 때문입니다. 정말 엎친데 덮친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지방에는 다른 지방보다도 그나마 교회가 더 많이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유일하신 우리 하나님을 더 바라보는 국민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오쿠보교회원으로 우에노하라 씨가 등록을 하였기 때문입니다.저로서는 교인등록도 그렇지만 그가 정식으로 교회원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기 때문에 더 좋은 소식입니다. 교회의 등록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일본에서는 교회를 옮기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내가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적을 떼어 앞으로 다닐려고 하는 교회로 등록을 시켜야하는 것인데, 새로이 다닐려는 교회에 등록을 하기 위하여서는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교회를 옮겨도 좋다는 허락이 나야하고 또 새로 다닐려고 하는 교회에서 신앙고백을 하고 교회에서 성도들이 본 교회에 등록을 해도 좋다는 허락이 나야 등록의 이전이 성립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일본의 기독교인의 인구는 어느 정도 정확한 수입니다. 한국은 이교회 저교회 등록을 하기도 하지만 일본은 그러한 것은 일반적으로는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가 감사하고 좋은 소식이라고 한 이유는 우에노하라씨는 현재 30대의 청년입니다. 어릴적 가정환경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부모들이 어릴적 자기를 데리고 자살하려고(일본에서는 가족이 같이 자살하는 것을 무리심중 이라고 합니다 )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종종 자살하려고 했던 장소도 자기는 기억이 난다고 하더군요. 참 안된 것은 나중에 결국은 부모들은 자살을 하였습니다. 그도 삶에 대한 희망이 없어서 앞에서 말한 후쿠오카 현에서 동경으로 올라왔습니다. 그 이유는 후지산(동경에서 약 50마일 떨어져 있슴)에서 자살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2월에 동경으로 올라 왔는데 눈으로 인해 후지산으로 올라가는 버스가 운행을 중지 하였답니다. 그래서 저가 사역하고 있는 요요기공원의 벤취에 앉아서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하면 자살을 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답니다. 그러다가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내게로 오라했는데 내가 누구냐라고 의문을 가지면서 예수님을 영접한 것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큰 짐은 죄였다고 하더군요양 어깨에 짓누르는 죄가 얼마나 무거운 짐인지 다른 사람은 이해를 못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예수님을 믿자 그 짐이 한순간에 없어졌답니다. 이러한 고백을 가지고 있는 형제가 오쿠보교회에 등록하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우에노하라씨의 신앙고백

홈리스 사역은 코로나로 인해 젊은이들이 직장을 잃고 음식을 휘애 월요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예배에서는  설교를 하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설교로 20분정도 예수님에 대해 말하지만 시간이 짧아 예수님에 대하여 다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만화로된 메시야와 성경을 13권 앞에 두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하는 사람은 가져 가십시오라고 했더니 금방 동이 나고 말았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황금어장인 홈리스사역을 위하여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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